보이시걸의 대명사였던 샤크라 황보의 2007년 첫 솔로앨범 1집 타이틀곡 '눈물도 미안해서'는 당시 데뷔 8년차 스물일곱 여가수의 성숙함이 담겨있다.황보 직접 소개말 “ 정말 천번은 불렀다. 해보기 전에는 '계속 불러봤자 같은 노래겠지'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부를 때마다 다른 것을 느꼈다. 같은 창법에 같은 음색으로 불러도 부를 때마다 미세한 차이가 느껴지는 경험을 하면서 참 많이 놀랐다. 녹음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내 생일이었다. 안정훈 프로듀서께서 그날 계속 노래 한 줄을 가지고 끝없이 반복해서 녹음을 시켰는데 이유를 몰라서 난 짜증을 막 부렸다. 그런데 갑자기 녹음 부스 안에 생일 축하 노래가 나오면서 안 프로듀서가 생일 케익을 부스 안으로 가지고 들어왔고 스태프들이 박수를 쳐줬다. 너무 행복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