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6 월간 윤종신 5월호 "늦잠"은 이제 막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설렘과 고백을 담은 사랑의 시작을 표현한다. 내 사람을 만났을 때 경험할 수 있는 들뜬 감정, 이미 늦었지만 그래도 좋으니 영원히 깨고 싶지 않고 거울에 비친 내게 축하의 향수를 뿌려주고 싶을 만큼 내가 근사하게 느껴지는 행복의 순간들을 담았다. 빅스 켄이 보컬 피처링으로 참여해 주었다.“ 어느 날 인터넷에서 늦잠이란 단어를 봤어요. 아주 일상적인 단어인데도 왠지 모르게 그날은 낯설게 느껴지면서 유독 눈이 가더라고요. 저는 거기서 늦잠을 잔 한 남자를 떠올려봤어요. 이 남자가 왜 늦잠을 잤을까? 이 남자는 지금 어떤 기분일까? 이런 질문을 이어나가면서 이야기를 만들었죠. 그게 이번 가사의 시작이었습니다. 이 남자는 지금 그토록 간절히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