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영종도]는 1집 발매에 한달 앞서 공개하는 싱글로 전영국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담긴 사랑 노래로 꾸밈없고 담백한 가사와 화음이 돋보이는 곡이다. ‘혹시몰라’가 지금껏 만들어왔던 음악들의 연장선상에서 연인과의 이별과 만남, 그 사이의 아련한 감정이 두 멤버의 목소리를 통해 잔향으로 남는다.‘혹시몰라’는 이강국(보컬/기타), 전영국(보컬/기타)로 이뤄진 2인조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. 평범한 일상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디테일하게 포착하여 때로는 위트있게, 때로는 서정적으로 풀어내는 팝 음악을 만들고 연주한다. 특히 두 사람의 목소리가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매력을 따로 또 같이 화음으로 만들어내는 게 ‘혹시몰라’ 음악의 가장 큰 매력이다. 원래 공연 기획자로 출발한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2011년. 그들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