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 월간 윤종신 7월호 망고쉐이크 (Feat. 015B) [음반사 소개말] 윤종신, 015B 이 두 팀이 처음 만난 89년, 가장 먼저 공감대가 형성된 음악 얘긴 '마이클 잭슨'도 아닌 '데이빗 포스터'도'조용필'도 아닌 바로 '쥬다스 프리스트'다. 그들이 청소년기를 보냈던 80년대 그들의 마음을 달래준 건 하드하고 강력한 음악으로 억눌려 있던 잠재 일탈본능을 일깨워준 헤비메탈 밴드들의 음악이었다. 배짱없는 '너드(Nerd)'들이었던 015B, 윤종신. 가슴속에선 그들처럼 긴 머리에 가죽바지, 금속들이 박혀 있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서 뛰고 가운데 손가락을 올리고 싶었으나 그냥 상상 속에서만. 독서실 뒷골목에서 솔담배 한가치 피우는게 유일했던 떨리는 일탈이었던 그들이 가장 빠져있고 열광했던 하드록 그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