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3 월간 윤종신 Repair 2월호 거리에서는 2006년 성시경이 불렀던 곡을 윤종신이 바꿔 불러본 것이다.“'조금 어렵지 않나?' 하는 나의 노래를 '이게 뭘 어때서?' 하며 불러서 나를 흐뭇하게 해주던 가수. 퇴짜 맞은, 좀 어려워 못 내놓았던 내 노래를 자기가 직접 폴더를 열어 꺼내 가져 갔던 선구안, 심미안, 노래의 히트는 역시 가수 덕이다 라고 작곡가가 뼈저리게 느낀 대표적인 예... 성시경과 "거리에서", "거리에서" 윤종신 버전. 좀 텁텁 하고 담백한 내 느낌도 나쁘지 않지만 그래도 시경이 것이 훨씬 더 좋다. 시경이 노래다. 결혼 전 이 곡의 탄생과정을 다 지켜본 아내와의 2006년 가을 추억이 스며있는 노래... 시경이와의 마지막 노래. 내게 "거리에서"는 이런 노래.” - 윤종신[..